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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에 끝내는 UX/UI 디자인 초격차 패키지 Online - 패스트캠퍼스 챌린지 최종 후기
    UX/UI design 2021. 12. 7. 15:49

    나는 패스트캠퍼스를 통해서 <초격차 패키지 : 한번에 끝내는 UX/UI 디자인 Online> 강의를 지난 11월에 총 30일간 매일 수강했다. 먼저 이 강의에 대해서 소개와 함께 강의에 대한 나의 소감을 써보려고 한다. 

    * 강의 상세페이지 주소 : https://fastcampus.co.kr/dgn_online_uxui

     

    한번에 끝내는 UX/UI 디자인 초격차 패키지 Online. | 패스트캠퍼스

    업계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10가지 UX/UI 전용 툴, 디자인 커리어를 반영한 18가지 주제, UX/UI는 이 강의 하나로 끝내세요!

    fastcampus.co.kr

    이 강의의 대표적인 장점은 3가지로 소개되고 있다.

    * 모든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한 UX 리서치 및 데이터 모델링용 템플릿 9종과 UI 디자인을 위한 Sketch 라이브러리 3종 제공
    * 역대급 갓성비 : Sketch, Adobe XD, Figma 등 10가지 툴을 강의 하나에!
    * 클론디자인 실습 강의 :  iOS, Android, 반응형 Web까지 13시간 프로젝트 실습으로 완성하는 실무 과정

    그리고 5가지의 초격차 장점으로 소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62시간 18가지 UX/UI 디자인의 모든 주제 포함
    * 스케치, 어도비 XD, 피그마 포함 10가지 툴 학습
    * iOS, Android, Web 3개 환경의 UI 디자인 실습
    * 디자이너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래밍 커리큘럼 수록
    * 실무 UX/UI 디자이너의 디자인 커리어, 인사이트 포함

    내가 패스트캠퍼스의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 이런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기 전부터 UI/UX를 배워보려고 알아보던 중, 현업에서 쓰이는 다양한 UI 제작 툴들이 있고 그중에서도 Sketch, Adobe XD, Figma가 가장 많이 쓰이는 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 세 개의 툴 중에서 어떤 것이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지는 물론이고, 어떤 것이 떠오르는 추세이고 어떤 것이 가라앉는 추세인지 그 통계까지 찾아보았지만 결론을 쉽게 낼 수가 없었다. 어도비의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독점수준으로 막강하게 주도하고 있는 툴은 없었고, 실무에서 각각의 툴이 쓰여질 때 명확한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툴부터 배우기 시작해야 할 지, 하나만 잘 다루게 되면 나머지 다른 툴은 배우지 않아도 잘 쓰게 되는 건지 등 생각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내가 수강할 UI/UX교육과정을 고르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은 무한정 늘어나기만 했다. 국내 과정 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료 인증과정도 계속 알아보면서, 수많은 강의 선택의 조건들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몰랐던 나는 올해 봄부터 가을이 되기까지 몇 달동안이나 수강할 과정을 선택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현업 UI/UX디자이너가 주변에 있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테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늘 이메일로 새로운 강의/이벤트 소식을 받고 있는 패스트캠퍼스에서 <한번에 끝내는 UX/UI 디자인 Online> 초격차 패키지 강의 소개를 보게 되었다. 단번에 내 이목을 끌었고 반해버릴 수밖에 없었던 강의 커리큘럼을 함께 살펴보자. 

    UX/UI 디자인 이해 - 비슷한 듯 다른 UX/UI 용어가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배웁니다.
    3시간 12분 ㅣ 13개 강의
    UX 유저 리서치 - 어떻게 사용자와 이해관계자를 조사하는지 배웁니다.
    1시간 43분 ㅣ 10개 강의
    UX 데이터 모델링 - 수집한 데이터를 의미있게 분석하고 모델링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58분ㅣ 6개 강의 
    UX/UI 디자인 노하우 - 일을 빠르게 하는 방법? 벤치마킹은 어떻게? 궁금했던 디자이너의 노하우를 배웁니다.
    1시간 31분 ㅣ 6개 강의
    모바일 UX - 모바일 UX 디자인에 필요한 UX 법칙과 UI 원칙을 배웁니다.
    2시간 8분 ㅣ 12개 강의
    UI 클론디자인 iOS 앱 - iOS 제조사의 대표적인 앱, 애플뮤직을 하나씩 따라 만들며 배웁니다.
    6시간 36분 ㅣ 17개 강의 ㅣ Mac OS / Sketch 70.3 / Invision 6 / Principle 6
    UI 클론디자인 Android 앱 - Android 제조사의 대표적인 앱, 유튜브를 하나씩 따라 만들며 배웁니다.
    5시간 37분 ㅣ 19개 강의 ㅣ Mac OS / Sketch 70.6

    UX/UI 디자인 심리학 - 초기 서비스 디자인에서 설득의 무기가 되어 줄 UX/UI 심리학 법칙을 익힙니다.
    45분 ㅣ 3개 강의
    UI 클론디자인 Web - 다양한 요소가 들어간 반응형 웹, Airbnb를 하나씩 따라 만들며 배웁니다.
    1시간 16분 ㅣ 5개 강의 ㅣ Mac OS / Sketch 70.6
    브랜딩 UX 디자인 시스템 구축 - 브랜딩의 어떤 요소를 UX 디자인에 반영해야 하는지 배웁니다.
    1시간 11분 ㅣ 3개 강의 ㅣ Mac OS / Sketch 70.6
    디자인 데이터 전달 - 개발자에게 디자인을 전달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점과 그 방법을 배웁니다.
    1시간 5분 ㅣ 5개 강의 ㅣ Mac OS / Zeplin 6 / Marvel
    사용성 평가 - 디자인을 검증하기 위해 휴리스틱 사용성 평가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배웁니다.
    24분 ㅣ 3개 강의
    Data-Driven UX/UI - 데이터를 UX/UI 디자인에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전문 지식을 배웁니다.
    28분 ㅣ 2개 강의
    포트폴리오 가이드 - 회사가 인정하는 좋은 포트폴리오와 디자이너 지망생이 좋아하는 나쁜 포트폴리오의 차이에 대해 파악합니다.
    21분 ㅣ 2개 강의

    Adobe XD - 어도비의 UX/UI 디자인 툴을 이용하여 와이어프레임, GUI, 프로토타이핑, 개발 사양 공유를 해봅니다.
    11시간 42분 ㅣ 43개 강의 ㅣ Mac OS / Adobe XD XD31
    Figma -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떠오르는 UX/UI 디자인 툴인 피그마를 이용하여 빠르게 프로젝트를 만들어봅니다.
    * [모바일 UI 디자인 by 스케치& 피그마 올인원 패키지]의 피그마 part 9~16 강의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2시간 32분 ㅣ 57개 강의 ㅣ Mac OS / Figma 86.4.0
    ProtoPie - 프로토타이핑 전문 툴인 프로토파이를 이용하여 샘플 프로젝트 프로토타이핑을 해봅니다.
    5시간 13분 ㅣ 22개 강의 ㅣ Window OS / ProtoPie 5.1.0
    디자이너를 위한 코딩 - ‘코딩하는 디자이너’를 운영해오신 강사님과 함께 디자이너 맞춤 코딩 공부를 해봅니다.
    6시간 6분 ㅣ52개 강의 ㅣ Window OS / Visual Studio code 1.54


    이렇게 총 18개의 대주제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단순하게 '강의'나 '과정'이라고 부르기에는 UI/UX의 전반을 배울 수 있는 과정들을 한데 다 모아 놓은, 말 그대로 '패키지'였다. 내가 조사하고 파악한 다른 어떤 온라인 과정에서도 이 정도로 알찬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는 과정은 없었다. 커리큘럼만 놓고 보면, 내가 이 과정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강의 소개 중 커리큘럼 다음으로 나를 사로잡았던 부분은 바로 '현업자의 입장에서 UX/UI의 진짜 실무 지식을 배워보세요!' 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내용이었다. 개발-디자인 업무 프로세스로 폭포수보다는 Agile이 압도적으로 실무에서 선호된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UX/UI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역량이 1. 비즈니스와 사용자를 빠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 2. 다양한 방법론과 스킬을 목적에 맞게 사용 3.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이라는 것.

    강사님의 자신감 가득한 사진 옆에 있는 말풍선에 "현직 디자이너의 강의를 통해 실무 지식과 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어가세요"라고 적혀있듯, 나는 이 강의를 통해서 실제로 지식 뿐만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는 내가 온라인 강의에서는 미처 기대하지도 않았던 부분이다. 실제 강의를 들어보니, 실무자가 아닌 사람이 책으로만 공부해서는 아는 척조차 할 수 없는 노하우, 시각, 입장들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강의를 주도하시는 강사님은 수많은 다른 학원 강사들이 그러하듯 UX/UI 분야의 경험자, 실무자 정도가 아니라, 회사내부나 대외적으로도 UX/UI 분야에서 탁월성을 인정 받고 능력 있는 실무자라는 것을 강의를 듣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지만 배움은 내용 그 자체를 전달 받는 것보다 '누구에게 배우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강의를 수강하려는 사람이 강사를 비교하고 선택해서 듣기는 어렵다.

    다행히 패스트캠퍼스는 이번 강의처럼 전반적으로 강사진들을 잘 선별하여 각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최상위권의 우수한 현업 실무자 분들로 실무에 최적화된 강의들을 계속 제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님들의 자격이나 실무적 역량에 대해 수강생들이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어진다. 사람에 따라서는 말의 표현력이 다소 부족할 수는 있어도, 실무에서 통하는 지식과 통찰을 얻기에는 충분한 분들이 바로 패스트캠퍼스의 강사진들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강사님들을 섭외에 강의를 만들기까지 기획자/제작진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하다. 
     



    다음으로 내가 지난 30일 동안 챌린지에 참여한 소감과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지난 마지막 포스팅에 적었듯이, 나는 재작년부터 챌린지 참여를 통해서 이득을 많이 보았고 주변에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왔을 정도로 굉장한 챌린지 마니아다. 챌린지를 시작하면, 일상의 우선순위가 순식간에 뒤바뀐다. 챌린지를 하지 않았을 때는 '언젠가는 그걸 해야지'하는 많은 상념과 고민과 다짐만 품은 채 나의 시간이 어디론가 흘러갈 뿐인데, 챌린지를 하는 동안은 그 챌린지를 완수하기 위해 나의 시간과 에너지가 모두 재배치되는 효과가 있다.

    지난 11월 30일간 매일 공부를 하기 위해서 나는 일하는 시간, 자는 시간, 쉬는 시간, 먹는 시간, 약속 시간까지 모두 챌린지를 할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가를 가지고 조정해야만 했다. 사람이 무언가 목표를 설정하고 해낸다는 것은, 그것을 상위의 우선순위로 두고 지켜나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챌린지는 한정된 기간으로 단기간에 바짝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다 보면 아프기도 하고, 사고가 나기도 하고, 해외 출장 등 예외적으로 챌린지를 완수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사정들이 생기기도 한다. 또 챌린지라는 것이 아무래도 에너지를 모아서 집중하는 일이니만큼, 길어지면 지치게 마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챌린지가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한 우선순위가 약해지면서, 삶의 균형이 깨져버릴 수도 있다. 챌린지 뿐만 아니라 나의 여가 시간, 가족/친구와의 관계, 사회적 교류, 운동/일 등 삶에서 중요한 다른 부분들을 자칫 소홀하게 대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챌린지 기간과 휴식 기간을 반복해서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고 사람들에게도 권장한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내가 30일을 매일 꼬박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후 나는 2주간 마치 방학처럼 휴식의 기간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거의 매일 6개월간 챌린지를 통해 공부를 하고 나서 방전되어버린 경험을 통해서, 이렇게 공부 사이에 휴식기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일인지 깨달았기 때문에 이렇게 당당하게 쉬는 기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다음에 듣게 될 강의부터 안드로이드 UI디자인 실습이 시작되기 때문에 애플 UI디자인과는 어떻게 다르게 작업이 진행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당장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일부러 휴식기를 갖자고 달래고 있기까지 하다. 

     

    지난 한 달 30일간의 강의수강화면 모음

     


    챌린지 참여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 : 

    Sketch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UI 클론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페이지들

     

    Sketch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UI 클론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심볼들

     

    이번 챌린지 기간에는 Sketch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UI 클론디자인 작업을 실습으로 진행했다. 안드로이드 UI 클론디자인까지 진행하는 것이 목표혔으나, 강의를 들으면서 실습을 진행하는 시간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다보니 아쉽게도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

    그래도 만 한 달간의 수강으로 전체 커리큘럼의 1/3정도의 진도율을 보인 것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다. 새로운 한 전문분야를 실무가능한 기본기를 다지기까지 최소 3개월, 최대 6개월 정도로 기간을 잡는데, 이 정도의 공부량과 속도로 계속 해나가면 내년 상반기에는 UX/UI 프로젝트 일을 맡아서 할 수 있게 되리라고 기대한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https://bit.ly/3FVdh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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